북한 평양을 방문 중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3일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나 공동관심사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현 회장이 김 상임위원장을 면담한 자리에는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배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지난 11일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도착한 현 회장 일행은 북측 아태평화위 관계자들과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건설 문제 등을 협의한 후 14일 육로를 통해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