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지난 4ㆍ15 총선전에 지역구 주민 6명에게 총 3백만원을 건넨 혐의(선거법 위반)로 민주당 김옥두 의원(66)을 13일 구속 수감했다. 4ㆍ15 총선에서 낙선한 현역의원이 구속되기는 김 의원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지난 4ㆍ15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역구인 전남 장흥ㆍ영암 지역 읍ㆍ면 협의회장 6명에게 50만원씩 총 3백만원을 건넨 혐의다. 김 의원은 지난 64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뒤 14ㆍ15ㆍ16대 국회의원에 연속 당선된 3선 의원이다. 광주 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