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한국전력 적정가를 하향 조정했다. 14일 현대증권 지헌석 연구원은 한국전력에 대해 배당성향이 높지 않아 경영진의 의지만 있으면 올해에도 지난해 주당 배당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연료비 증가에 따른 실적 악화는 전력요금을 올릴 수 있는 사유가 될 수 있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료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위축으로 주당배당금 상승 가능성이 높지 않으며 이에 따라 적정주가 산출에 적용하는 배당 수익률을 종전 4%에서 4.5%로 높였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적정가를 종전 2만6,200원에서 2만3,3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