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산책] 김포 동양파라곤..유럽서 평면배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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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속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에서 공급하는 '김포 동양파라곤'의 모델하우스를 지난 13일 개장했다. 이 단지는 김포지역에서 4년 만에 선보이는 중대형 단지여서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모델하우스 개장 첫 날인 지난 13일에만 5백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고 사전예약자도 1백40여명에 달하는 등 청약열기가 뜨겁다. 모델하우스 한보영 소장은 "기존 사우지구나 풍무지구와는 달리 48번 국도변에 위치해 김포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강서구와 부천지역 수요자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 9층짜리 3개동 규모로 32~46평형 1백43가구로 구성된다. 외관은 유럽풍으로 설계됐다. 용적률은 1백85%. 단지 내 동간거리가 넓은 게 특징이다. 평당 분양가는 6백90만~7백10만원 선. 옵션을 추가하면 평당 7백10만~7백30만원 선으로 다소 높아진다.
모델하우스에는 32평형과 46평형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32평형은 3베이다. 베란다 폭이 2.3m에 달해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공간만 6평이 넘는다. 베란다 수납공간도 양측으로 배치,기존 아파트보다 수납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46평형은 안방-거실-부엌을 일렬로 배치하는 LDK구조의 유럽식 평면배치가 눈길을 끈다. 거실과 부엌공간의 동선을 개방한 이 구조는 주부만의 폐쇄된 공간을 가족전체의 공간으로 바꿔 놨다. 부엌 정면에는 베란다를 설치해 채광효과를 높였다. 이 단지는 48번 국도변에 위치해 올림픽대로를 통한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오는 2008년 개발이 마무리될 4백80만평 규모의 김포신도시와도 가깝다. 청약일은 오는 19,20일이다. (031)985-1145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