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은 성년의 날.올해 성년이 되는 1986년생들은 주로 대학 1,2학년이다. 백화점들이 이들을 위해 할인 판매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캐주얼브랜드 화장품 기프트를 10∼30% 할인 판매하고 댄스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혜택을 받으려면 주민등록증을 소지해야 한다. ◆성년 대상 할인판매 롯데백화점은 '성년의 날 특별 할인행사'를 벌인다. 14∼17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올해 만 18세가 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나이스클랍,쥬크,톰보이,스테파넬 등 50개 숙녀 캐주얼 브랜드(일부 품목 제외)를 10∼2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은 17일까지 '성년 축하 브랜드 세일'을 열고 UCLA,스맥스,마루,라디오가든 등 캐주얼 40여개 브랜드 의류를 10%∼30% 할인 판매한다. 커플 티셔츠 세트도 3만원 균일가에 내놓는다. 신세계는 캐주얼 특집전,화장품 사은대축제,탄생석 커플링 특집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강남점에서는 16일까지 엔진 티셔츠를 1만∼1만5천원,GGPX 바지를 2만5천원,스멕스 반바지를 2만5천원에 균일가 판매한다. ◆성년의 날 이벤트 롯데백화점 관악점은 도장 증정 행사를 갖는다. 성년이 된 고객을 대상으로 14일까지 관악점 2층 영 매장에서 선착순 50명에게 '성년의 날 기념도장'을 접수받는다. 이름이 새겨진 도장은 17∼21일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14∼17일 캐주얼 구매고객 중 선착순 7백명(수도권 7개점 각 점별 선착순 1백명)을 대상으로 17일 무역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성년의 날 댄스파티'를 연다. 주석,리쌍 등 힙합전문 가수들이 DJ를 맡고 가수 이효리의 백댄서들이 댄스 도우미로 나서 흥을 돋울 예정이다. 파티 당일 선착순 1백명에게는 리바이스 청바지 등 특별 선물도 증정한다. 신세계 영등포점은 성년의 날을 하루 앞둔 16일 '전통 성년식 재현' 이벤트를 연다. 이날 행사는 문화관광부의 협조를 받아 한국청년여성문화원이 함께 행사를 진행하며 전통의상,전통의례법 등 전통 성년식을 재현할 예정이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