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 카메라모듈 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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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업체인 유니셈의 실적이 신규 사업인 카메라 모듈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동부증권은 14일 유니셈에 대한 탐방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진출한 카메라 모듈사업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응권 연구원은 "1분기 카메라 모듈사업 부문이 영업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분기에는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유니셈은 매달 50만개의 카메라 모듈을 만들어 전량 삼성테크윈에 공급하고 있다"며 "생산능력을 상반기 중에 월 80만개로,하반기에는 월 1백만개까지로 늘릴 계획이어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니셈은 올해 매출(7백72억원)과 순이익(40억원)을 작년보다 2백31%와 2백40.6%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