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배짱...독특하게 부자되기 .. '절묘하게 부자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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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한방약으로 갑부가 된 일본한방연구소 창립자 사이토 히토리.그는 손님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장사의 기본을 거꾸로 받아들여 성공한 사람이다.
자기 집앞의 맛있는 케이크 가게 사례를 보면서 '기다리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좋은 상품'을 제공한다는 전략을 잘 활용한 것.
'절묘하게 부자가 된 63인의 이야기'(Money Johokyoku 지음,안희탁 옮김,지식여행)에는 이처럼 역발상법이나 미래예측력 등 독특한 방법으로 갑부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유연한 사고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호리바 제작소 회장인 호리바 마사오,유니·참 창업자 다카하라 게이치로,히로세전기 사장 사카이 도미오,닌텐도 전 사장 야마우치 히로시 등 13명이 등장한다.
판매와 서비스의 왕으로 승자가 된 경우는 닛산식품 창업자 안도 모모후쿠,미키마우스 사장 기무라 고이치,MK택시 창업자 아오키 사다오 등이 있다.
책에는 배짱형 사업가인 산요전기 창업자 이우에 도시오,미래를 정확하게 읽은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꿈과 로맨스를 비즈니스에 접목시킨 브리키 장난감박물관 관장 기타하라 데루히사,지구력으로 역경을 극복한 일본전산 사장 나가모리 시게노부 등의 성공비결이 이어진다.
마지막 7장에는 번 돈을 말에 투자해 크게 성공한 벤처세이프넷 회장 세키구치 후사오,번 돈을 의리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유명한 미와 록 회장 와케 기요야스 등의 인생경영법이 소개돼 있다.
2백29쪽,9천5백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