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론은 14일 최재원 전 SK텔레콤 부사장을 자문역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의 친동생인 최 부회장은 지난 3월 SK텔레콤 정기 임원인사에서 오너 일가 일괄 퇴진 방침에 따라 SK텔레콤 부사장직에서 물러났었다. SK엔론은 "해외시장 개척과 국내 자회사들의 신규 사업 추진에 최재원 전 부사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