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폭락하자 국내외 증권사서 '600 추락론'이 새어나고 있다. 서울증권 지기호 연구원은 주 초반 자료에서 유가가 14년만에 최고치로 폭등하고 원자재가격 상승과 부동산 가격 고공 행진까지 겹치는 등 증시 펀더멘털이 지난 2002년 조정기보다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의 경기조절과 미국의 금리인상 임박까지 가세. 지 연구원은 "이같은 펀더멘탈외 기술적으로도 771p를 1차 저점으로 할 경우 603P가 중기 목표치로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외국계로는 화학주 매도 바람을 일으켰던 ABN암로증권이 600P 추락론을 들고 나왔다. 암로 홍콩의 벤 러드 연구원은 13일자 자료에서 세계 경기선행지수 고점과 중국 둔화및 국내 내수 부진 그리고 지나친 외국인 보유비중 등을 지적하며 12개월내 6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반등시 매도.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