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폰 재생시간제한 이견 못좁혀..LG텔레콤-저작권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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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은 MP3폰의 무료 음악파일 재생기간을 72시간으로 제한하기로 한 음악 저작권 단체들과 업계의 합의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LG텔레콤은 14일 문화관광부 주관으로 열린 MP3폰 협의회에 참석,"72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은 소비자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고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적용하는 것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 대신 MP3 파일 관련 법률 정비,합리적 사용료 책정,기술표준 제정 등에 관해 협의회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음원 저작권 단체들은 LG텔레콤이 합의안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새로운 제안을 내놓음에 따라 조만간 자신들의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양측은 오는 21일 다시 만나 협상을 벌인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