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1P급락 768 연중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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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전날에 이어 또 다시 급락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67포인트(2.74%) 떨어진 768.46에 마감됐다.
작년 11월2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종합지수도 10.16포인트(2.45%) 하락한 404.93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직무 복귀에 대한 기대로 장 초반 800선을 회복했던 증시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온 직후 하락세로 돌아서 한때 4.0%나 급락,76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선물가격이 급락하면서 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으나 이를 소화할 매수세력이 없어 수급붕괴 조짐마저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4천3백억원어치 이상을 순매수했으나 5천4백억원어치가 넘는 프로그램 매물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관망세로 일관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40전 오른 1천1백87원에 마감됐다.
엔·달러 환율이 1백14엔대 중반까지 오르면서 원화 환율도 한때 1천1백92원까지 치솟았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달러화 매물이 나와 상승폭이 줄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