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분기배당制 도입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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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 '분기배당제' 도입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분기배당제란 기업이 1년치 현금배당을 3개월마다 한 번씩 나눠 줄 수 있는 제도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상장 증권사 가운데 현대 서울 하나 세종 동부 등 5개 증권사가 올 정기주주총회에 분기배당 안건을 상정했다.
이중 하나증권은 종전 1년에 한 번 배당하는 기말배당제에서 분기배당제로,나머지 4개 증권사는 1년에 두 번 배당할 수 있는 중간배당제에서 분기배당제로 각각 정관을 바꾼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주주 중시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 분기배당이 이뤄질 경우 배당투자와 장기투자를 활성화시키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투자자의 경우 분기에 한 번씩 현금배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