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신고제 시행 여파에다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서울과 신도시 아파트값이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과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0.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투자수요가 집중됐던 재건축아파트는 0.25% 하락해 일반 아파트보다 민감하게 반응했다. 서울에서는 주택거래신고 대상 지역인 송파구가 마이너스 0.39%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강서(-0.05%) 관악(-0.06%) 금천(-0.25%) 노원(-0.03%) 서초(-0.02%) 성북구(-0.02%) 등도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