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Enterprise] 대경기계기술(주)..유화장치 마켓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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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열회수보일러도 조만간 업계 선두 차지할 것"
대경기계기술(주)(대표 김석기 www.dkme.com )는 1981년 설립 이후 보일러 및 석유화학장치를 생산하고 있는 중견기업체다.
1990년대 초 플랜트와 석유화학장치산업 시장에서 국내 수입 품목들에 대한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역수출에 성공한 이후 열교환기,산업용 보일러 등 주력생산 품목을 세계 약 50여개국에 수출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선진국 독점 시장중의 하나인 폐열회수 보일러 시장에서 성공적인 진출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폐열회수 보일러 시장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은 지난해 독일 지멘스로부터 1백 69억원 규모의 폐열회수보일러(HRSG)를 납품한데 이어 일본 지요다,스위스 ABB 등으로부터 1백1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관련 수주 등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 회사 김석기 대표는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던 폐열회수보일러 시장에 진출한 이후 OEM 방식의 납품에서 탈피하기 위해 독자기술 확보에 노력해온 결과 2001년부터 독자적인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해졌다"고 말하고 "이 같은 독자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분야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이 회사가 전략적 공략대상으로 삼고 있는 발전용량기준 20∼100MW의 중소형 폐열회수보일러 시장에서 일본 IHI사의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턴키 수주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김 대표는 "기존에는 일본 회사의 해외수출용 폐열회수보일러를 수주하여 납품하였으나,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일본 내수용으로 이제는 기술력을 일본에서도 인정 받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생산기술연구원과의 기술연구개발로 독자 기술을 확보한 바탕 위에 미국의 알보그사와의 협력과 공조를 통한 실적과 경쟁력 확보 등 우리 회사의 전략과 기술력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회사의 아시아시장 진출 노력의 결과로 2004년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대형에너지 플랜트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주해 동남아시아 지역 시장 개척의 첫발을 내딛었다.
회사측은 이는 순수한 국내 자체 기술력을 가지고 진출한 것으로 단순한 수주 이상의 의미로 평가하며, 폐열회수보일러 등의 기술집약적 산업분야로 주력제품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자체 분석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현재는 중·소형 규모의 설비를 수주생산하고 있지만, 머지 않아 대용량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열교환기와 더불어 시장점유율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미 국제경기의 불황속에서도 1·4분기에 지난해보다 46%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이 회사는 하반기 자재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미국·일본 등의 경기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쟁업체와의 차별화 전략과 지역의 특수성 이용, 중소형 폐열회수보일러의 주력제품화에 중점을 두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 회사는 앞으로 석유화학 및 에너지 시장은 중동과 아시아 지역이 강세일 것으로 예상하고 이 지역에서의 수주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이미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전문 업체인 미국의 플로어사와 업무협력 및 마케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중동지역 및 아시아 지역에서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 수출이 차지하는 만큼 국제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이 회사의 이러한 계획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에서도 온수보일러의 수평형 시대를 연데 이어 지역난방 보일러로 또한 환경적인 고효율을 자랑하는 세계최대 용량의 제품을 제작,설치 완료해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또한 해외업체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특수열 교환기 개발에 착수, 실용화에도 성공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부가가치가 높고 기술 집약적인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전 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하고 "중소형 폐열회수보일러 시장에서도 업계의 선두를 차지하겠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