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골프웨어 : 통풍 잘되는 옷 입고 통쾌한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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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청량감 주고 통풍잘되는 제품으로."
골프의류 시장은 골프인구의 급증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2년에 1조원을 돌파한 골프 의류시장은 올해 1조5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시장이 커지면서 운동하기 편하고 보기에 아름다운 웨어가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다른 스포츠웨어와마찬가지로 땀을 잘 흡수하면서 방수 방풍 기능이 가미된 신소재 의류가 골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여름 골프웨어의 요건
여름 골프웨어는 땀과 습도를 잘 조절해야 한다.
흡습성(습기흡수),속건성(빨리 마르는 것) 방수·방풍 기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한다.
청량감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니트웨어에 적용되는 파워쿨(Power Cool) 소재가 들어간 제품을 선택해 보자. 이 소재는 체온 유지 기능과 함께 많은 양의 땀을 빠른 시간 내에 흡수해 방출한다.
라운딩 내내 상쾌함을 지속시켜 주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바지는 아쿠아 오프(Aqua-off)와 쉘러(Schoeller)소재가 들어가면 좋다.
통기성이 높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시켜 준다.
전통적인 여름 소재인 면도 천연소재로 추천되고 있다.
계절이 계절인 만큼 몸에 붙지 않고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어야한다.
소매나 암홀(어깨 안쪽 부분)쪽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부드러운 스윙이 가능하다.
이런 세밀한 곳에 역점을 둔 제품을 골라야 한다는 얘기다.
◆색상과 소재
올 여름은 시원한 화이트 컬러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를 중심으로 한 아쿠아 블루,레드,블랙이 중심색상으로 선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브라운,네이비,화이트,블루 컬러가 주종이다.
대표 소재는 매시.니트류에 다양하게 적용된 제품이 많다.
기능성 소재로는 자외선 차단소재(UV CUT)와 비타민 소재(V-UP),시원한 느낌을 주는 시어서커 소재가 있다.
여기에 열대지방의 느낌을 주는 열대 꽃무늬가 가미된 이국풍 제품이 많이 나왔다.
빛을 투과하는 소재인 '쿨 액티오(Cool Actio)'는 시원한 느낌을 준다.
자외선 차단과 땀흡수·발산기능이 좋은 제품이다.
◆웰빙 패션이 뜬다
골프패션에도 웰빙바람이 불고 있다.
원사에 비타민을 넣어 짠 원단으로 만든 웰빙 T셔츠가 신제품으로 많이 선보이고 있다.
아스트라 비타민셔츠,서키소재의 시원함과 우레탄 소재의 신축성으로 편안함을 살린 엘로드 안시현 T셔츠,울시 T셔츠 등은 극세사 코팅가공법으로 처리해 촉감이 부드럽고 세탁 후 윤택이 지속된다.
LG패션의 애시워스는 키토산을 넣어 항균과 방취 기능을 강화한 조끼를 선보였다.
극세섬유를 사용한 초고밀도 소재의 바람막이 점퍼도 나왔다.
닥스골프는 일본에서 개발된 방수소재 '카프리'를 도입했다.
비옷 대용으로 입을 수 있다.
◆잘 입는 법
티셔츠 바지 블루종 등이 코디용으로 중요해지고 있다.
기능성과 스포티즘을 강조하기 위해 티셔츠에 미니주머니와 지퍼를 달아 수납공간을 넓힌 것도 입을 만하다.
방수와 방풍 기능이 되면서 가볍고 광택감이 도는 블루종은 티셔츠 위에 착용하면 제격이다.
모자는 골프 패션에 빼놓을 수 없는 소품.여름에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필수품이다.
야구모자 형태의 캡 스타일, 벙거지 스타일 외에 탈부착이 가능한 선캡 등이 있다.
소재는 주로 면 매시 밀짚 소재 등이 있다.
티셔츠와 세트로 착용해 멋을 살리는 것이 좋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