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석유화학(주)(김경원 대표 www.samnam.co.kr)은 국내 화학섬유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1988년 (주)삼양사, 미쓰비시화학, LG칼텍스정유 3사 합작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폴리에스테르의 주원료인 TPA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연간 150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5월말 제 4공장 합리화 공사가 끝나면 연간 160만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같은 규모는 국내 최대 TPA 생산규모이며,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일본 미쓰비시화학이 개발한 QTA 신공법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도입해, 낮은 생산원가로 질좋은 제품을 공급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내실위주의 정도경영과 신뢰경영으로 기업 이해 관계자들에게 만족을 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회사 김경원 대표는 "기업은 내실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기업이해 당사자들과 더불어 성장, 발전한다는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들의 관심과 참여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올바른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경영의 성공열쇠가 핵심역량발굴ㆍ육성과 고객만족에 있다고 판단한 김 대표는 단 한가지 분야에서라도 세계 제일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성장성이 있는 기업핵심역량을 발굴ㆍ육성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성장원동력으로 삼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영 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있다. 또한 고객감동을 위한 Quick 서비스를 위해 사용현장을 찾아가 직접 서비스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초청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QTA 전문업체로 인정받고 있는 이 회사는 앞으로 지속적인 자기혁신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공정개선과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시장다변화를 통해 신규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올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