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전임의(34)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4차 아시아태평양 동맥경화학회에서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임 전임의는 이번 학회에서 한국인 대사증후군 환자를 조사한 결과 대사증후군 환자일수록 체내'C-반응단백질(CRP)' 농도가 높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임 전임의는 "한국 사람에게서 C-반응단백질을 측정함으로써 대사증후군으로 진행할 위험성이 높은 환자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어 향후 대사증후군 환자를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