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주가 저점이 45만원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 원인은 단기 수급 악화의 원인도 있으나 펀더멘털 측면에서 볼 때 지난 1990년대 이후 주가와 연동해 온 Tech관련 수출에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긴축에 의한 하락 리스크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두 악재를 반영해 수정된 각국 성장률을 이용, 한국 Tech 수출을 추정하고 이의 증감률에 연동하는 새로운 적정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면 저점이 45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Tech 수출 모멘텀으로 볼 때 3분기경 재차 상승해 상반기 고점 수준(63만원)에 육박하는 반등세를 재개할 것으로 기대. 한편 경기의 변동 가능성에서도 산업 성장성이나 단기적으로 2,3분기 실적모멘텀이 견조한 종목에 대해 여전히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며 소디프신소재,오성엘에스티,이오테크닉스,세코닉스,파워로직스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