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값도 평당 2000만원 시대..역삼동 아이파크 8억~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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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입주예정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가 국내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평당 2천만원에 육박하는 전세가(호가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일선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다음주 입주를 앞두고 아이파크의 전세거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세물건은 평형별로 5∼10건 정도로 넉넉한 편이다.
인근 아이파크공인 관계자는 "마음대로 물건을 골라잡을 수 있을 정도로 매물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전세가격은 최소 8억원에서 최고 15억원까지 호가하고 있다.
55평형은 8억∼9억원선,63평형은 9억∼11억원선,73평형은 13억∼14억원선이다.
평당기준으로는 55평형이 최고 1천6백만원대,63평형이 1천8백만원대,73평형이 1천9백만원대다.
73평형 로열층 중 일부는 15억원(평당 2천54만원)도 호가하고 있다.
이 같은 호가는 도곡동 삼성 타워팰리스의 전세호가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타워팰리스 50∼70평형대는 평당 1천2백만∼1천4백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아이파크의 50∼70평형대의 매매 호가는 평당 3천8백만∼4천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일부 소유주들은 평당 4천5백만원의 배짱 호가를 부르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