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한지붕 세 노조'가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들어간다. 국민은행 내의 구 국민노조, 구 주택노조, 구 국민카드 노조 등 3개 노조는 17일 '노동조합 통합 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를 만들기로 합의하고 이날 명동본점 7층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통추위는 구 국민(3명), 구 주택(3명), 구 국민카드(2명) 노조원 대표 8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3개 노조 위원장이 공동대표로 맡게 된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정태 국민은행장도 참석, 노조 통합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