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공해유발물질인 황의 함량을 크게 낮춘 청정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충남 대산공장에 2천1백억원을 투자한다. 현대오일뱅크는 17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장에서 조규선 서산시장과 서영태 사장 등 관계자 3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정연료설비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내년 10월까지 총 2천1백억원을 투입해 완공할 이번 청정연료 사업은 하루 6만배럴의 초저유황 경유탈황 시설과 2만배럴의 휘발유 탈황 시설,시간당 4만5천㎥ 생산 규모의 수소제조공정을 새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