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증권은 17일 황성호 사장의 자산운용협회장 출마로 공석이된 대표이사에 김홍창 CJ제약본부장(51·사진)과 나효승 전 대우증권 전무(52)를 공동 선임했다. 김 대표는 관리부문을,나 대표는 영업부문을 각각 총괄하게 된다. 제투증권 관계자는 "푸르덴셜과의 원활한 매각 협상 등 경영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영업력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관리와 영업부문을 분리,공동 대표이사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