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주 상승추세 살아있다".. 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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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화학주의 상승 추세는 끝나지 않았다."
골드만삭스는 17일 아시아 화학산업의 상승 사이클이 중국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성향별 유망종목으로는 장기 수익률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는 경기 변동에 민감한 호남석유가 가장 투자 유망하며 방어적인 투자를 원하는 경우엔 중간재를 생산해 유가 및 경기 변동성에 노출이 적은 LG석유화학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지난주 열린 'GS 중국 상품 컨퍼런스' 결과 △중국의 GDP 성장률이 7%대로 낮아져도 화학 공급 부족으로 인해 화학 산업의 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며 △중동에서의 신규 생산이 시작되는 오는 2006년까지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화학산업 사이클의 조정은 원가 상승이 제품 가격에 반영될 때까지의 일시적인 현상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폴 버나드 화학업종 분석가는 "앞으로 공장 가동률의 상승과 함께 화학업체들의 가격 결정권이 확대되면서 화학산업 이윤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