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계열의 고려개발은 서울 용산구 시티파크 인근 문배동 옛 사옥자리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용산 아크로타워(2백88가구)'의 청약을 18일부터 시작한다. 지난 13일 여의도 통일주차장 부지에 문을 연 모델하우스엔 그동안 2만5천여명이 다녀갔다. 시티파크의 청약열기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려개발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용산지역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실수요자들"이라고 말했다. 아파트는 32평형 1백4가구,47평형 1백4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18∼32평형 80실이다. 분양가는 아파트가 평당 1천4백50만~1천4백95만원,오피스텔은 평당 6백20만원 등이다. 아파트는 중도금 4회차까지 이자후불제를 실시하고 오피스텔은 중도금 전액을 이자후불제로 지원해 준다. 분양권 전매는 1회에 한해 가능하다. (02)784-2966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