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피부건강 연예인들의 '나만의 비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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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지수 박정수 이정진 송일국씨 등 4명이 최근 대한피부과학회와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가 개최한 피부건강의 날 행사에서 '피부건강 연예인'으로 선정됐다.
이들이 말하는 피부건강 비결은 의외로 간단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하고 있을 뿐 특별한 방법은 없었다.
또 피부 노화의 원인인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르는 것도 비결중 하나였다.
피부건강 연예인의 피부관리 노하우를 소개한다.
◆ 하루에 1.5ℓ 이상 물을 마신다 (김지수씨) =피부 건강 비법은 피부가 쉴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는 것과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촬영이 없는 날에는 화장을 하지 않는다.
최대한 자연스러운 상태로 두며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른다.
화장을 했을 경우에는 세심하게 세안을 한다.
눈 입술 얼굴 등 부위에 맞는 클렌징 제품을 이용한다.
글렌징 크림 양도 아끼지 않는다.
양이 적으면 세안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이다.
물은 하루에 1.5ℓ 이상 마신다.
특히 운동을 할 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피부에 수분이 부족할 틈을 주지 않는다.
사이다 콜라와 같은 탄산 음료는 거의 마시지 않는다.
밥보다 과일을 더 챙겨 먹는 것도 피부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다.
요즘에는 딸기를 즐겨 먹는다.
◆ 채식은 피부에 생기를 줘 (송일국씨) =운동 잘 하기로 소문이 나 있지만 한때 몸무게가 1백5㎏까지 나갔다.
지난 96년부터 체중 조절을 위해 달리기를 하면서 식단을 채식으로 바꾼 뒤 몸과 피부가 변했다.
지난 3월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완주했다.
올 가을에 열리는 춘천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운동은 달리기뿐만 아니라 인라인 산악자전거 스키 등을 즐긴다.
자연히 피부의 적인 담배도 안 피우게 되고 술도 멀리하게 됐다.
어느듯 다부진 몸매로 변했고 거칠던 얼굴이 깨끗해졌다.
채식으로 식습관을 바꾼지 8년째이며 피부가 한결 좋아짐을 느낄 수 있다.
◆ 피부노화 방지하는 콩음식 즐겨 (박정수씨) =몇 달 전 모 방송사 건강 프로그램에서 피부를 측정한 결과 피부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20년은 젊게 나왔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한 컵 마신다.
아침에 마시는 물은 변비 해소에 좋아 변비로 인해 생기는 피부 트러블을 막아준다.
커피는 가능하면 피하고 녹차를 즐겨 마신다.
콩을 재료로 한 된장국 청국장 콩비지 등을 좋아한다.
콩은 피부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노화 예방 효과가 크다.
직업상 두꺼운 메이크업을 피할 수 없지만 촬영이 없는 날에는 기초 화장도 하지 않는다.
인공적으로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면 피부가 게으름을 피워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지 않는다.
그러나 늘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세안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
화장 여부와 무관하게 항상 클렌징을 사용해 세안을 한다.
◆ 피부의 적인 스트레스 운동으로 풀어 (이정진씨) =꾸준한 운동, 담백한 음식 위주의 식단이 건강 비결이다.
운동 중에서도 농구와 스노보드를 즐긴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농구를 즐긴다.
워낙 일정이 불규칙해 시간을 정해 놓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기가 쉽지 않지만 틈틈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관리도 한다.
음식 관리도 중요하다.
예전에는 별 생각 없이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을 먹어 피부가 거칠었는데 담백한 음식을 먹기 시작한 이후로는 피부가 한결 좋아지고 매끄러워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냉수를 마시고 단백질 음식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많이 먹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