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동생 송아리(18.빈폴골프)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에 동반 출전하는 송나리가 18일 일본 골프 전문기업 PRGR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 송나리가 사용하는 드라이버와 아이언 뿐 아니라 옷,캐디백, 모자, 장갑, 볼 등 골프용품은 모두 PRGR에서 제공한다. 송나리는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계약금도 받았다. 1983년 일본 요코하마고무의 스포츠 사업부에서 분리돼 창립된 PRGR은 지난 2002년 한국지점을 설립해 TR-X 듀오 시리즈 드라이버와 TR 시리즈 아이언 등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송아리와 송나리는 이날 뉴욕주 뉴로셸의 와이카길골프장에서 3개월여만에재회했다. 각각 떨어져서 송아리와 송나리의 투어 생활을 뒷바라지해온 부친 송인종(55)씨와 모친 바니 웡글리키엿(47)씨도 합류, 모처럼 4가족이 모두 모였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