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이 국제 곡물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18일 동양 이경주 연구원은 곡물가격이 중국의 수입 증가와 광우병으로 인한 사료용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와 내년 이후 세계 곡물 수급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 곡물가격이 정점일 가능성을 살펴봐야 하며 국제 곡물가격 추가 상승은 어렵고 장기적으로 안정될 것이르는 전망을 내놓았다. 아울러 중국 경제 성장에 따른 원거리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급등한 곡물 해상운임도 최근 해상운임 지수 급락과 음식료 업체 곡물수입비용 감소 가능성 등을 짚어볼 시점이라고 지적. 또한 원화강세로 곡물수입가격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제품가격 상승과 원재료비 하락이 교차할 하반기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곡물 가공업체 수익성 개선 시 선두업체인 CJ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이며 오리온과 빙그레는 브랜드에 기반한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이익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