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어드바이스] 워터 해저드 넘길 경우엔 '베스트샷' 기준 삼지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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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들이 어렵게 여기는 샷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 워터해저드를 넘겨 그린을 공략하는 샷도 고난도에 속한다.
시도해야 할 샷의 거리에 상관없이 '물'로 인해 심적 부담이 가중되는 까닭이다.
볼과 목표 사이에 워터해저드가 자리잡고 있고 그것을 넘기는 샷을 시도할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거리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볼에서 워터해저드 초입까지의 거리 및 워터해저드를 안전하게 넘길 수 있는 거리를 모두 숙지해야 한다.
거리를 정확히 파악했다면 이제 클럽선택이 남아있다.
특히 해저드를 곧바로 넘기려 할때 클럽선택은 '베스트 샷'을 기준으로 하지 말고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
예컨대 해저드를 넘기는데 1백50야드가 필요하고 평소 6번아이언이 잘 맞으면 1백50야드가 나간다면,이 경우엔 6번아이언 대신 5번이나 4번아이언을 선택하라는 말이다.
그것이 실수에 대비하는 길이고 편안한 마음으로 스윙할 수 있는 것이다.
워터해저드를 우회해 그린에 도달하려고 할때도 주의할 사항은 있다.
이왕 돌아가려고 마음 먹었으면 확실히 우회해야 한다.
해저드에서 제법 떨어진 곳에 볼을 갖다놓도록 하라는 말이다.
해저드 근처에 볼을 떨구려 하다가는 오히려 압박감이 가중돼 화근을 불러올 수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