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의 대들보 오상은(27)이 일본 프로리그 제패로 돈 방석에 앉게 됐다. 오상은은 지난 16일 끝난 2003-2004 일본 프로리그 슈퍼서키트 우승으로 5억원의 상금과 토너먼트 6차례 1등 상금(500만원) 등 모두 6억여원을 받게 됐다고 18일밝혔다. 지난해 슈퍼리그 1위를 차지했던 김택수(34.KT&G) 남자대표팀 코치도 우승상금등으로 총 7억여원을 받았었다. 한편 올해초 연고권을 둘러싼 삼성카드와의 법정 분쟁에서 승리했던 오상은은 2004 코리아오픈(20∼23일, 강원도 평창)이 끝난 뒤 진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