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KGI증권은 하반기 대만 경제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대만KGI는 주간 거시 전망자료에서 유가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향후 대만 경제 성장에 최대 위협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1분기 GDP성장률 호조를 감안해 올해 대만 GDP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9%에서 5.3%로 상향 조정하고 2분기 성장률이 전년대비 7.2%로 고점을 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수출 성장을 앞선 수입 성장,美 금리인상 가능성,고유가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 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하반기 GDP성장률 4.0%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