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끼리 PC에 저장된 파일을 교환하거나 메신저로 메시지 파일 등을 주고받는 식의 P2P(peer to peer) 트래픽이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약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KT는 18일 초고속인터넷인 메가패스와 기업전용회선의 지난 2월 국내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P2P 트래픽의 비중이 88.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소리바다 파일구리 등 파일 공유 프로그램을 통한 트래픽은 33.4%,메신저를 통한 메시지·파일 교환 트래픽은 55.3%였다. 이에 비해 인터넷 사이트 검색을 포함하는 월드와이드웹(www) 관련 트래픽의 비중은 4.5%에 불과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