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상호저축은행들이 연리 6%짜리 정기예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솔로몬상호저축은행은 이날부터 연 6%짜리 1년만기 정기예금을 3백억원 한도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 임석 회장은 "여ㆍ수신 8천억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에게 감사하는 차원에서 특판예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 3월말 현재 자산규모가 8천6백5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올 6월말 결산때 2백50억~3백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자산규모 업계 1위인 한국상호저축은행도 7호점인 이수역점 신설을 기념해 이날부터 2백억원 한도로 연리 6%짜리 정기예금(1년 만기)을 특별판매한다. 이 은행은 지난 4월에도 신규점포 출점을 기념해 3백억원 한도의 특판상품을 출시,이틀만에 모두 판매했었다. 한편 경기도 성남 소재 토마토저축은행은 지난 4월 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금리를 연 5.8%에서 6%로 올렸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