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아파트 분양이 임박하면서 신도시 내에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단지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동탄신도시 복합단지는 아파트 입주가 끝난 후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섰던 분당과 일산 등의 1기 신도시와 달리 아파트 최초 입주시기와 동시에 완공되는 만큼 이르면 올해 연말께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18일 복합단지 시행사인 메타폴리스에 따르면 하반기 중 시공사 및 프로젝트파이낸싱 조달계획을 완료하고 연말께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메타폴리스는 동탄신도시 A,B블록 2만9천40평 부지에 30층 이상 대형 건물 6개동을 포함 총 16개동 규모의 복합단지를 조성,동탄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4개동에 1천2백66가구가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는 66∼47층 높이로 초고층 단지로 조성된다.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시범단지와 동시에 입주할 예정이어서 늦어도 올 연말부터는 일반분양에 들어갈 전망이다. 복합단지 타운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되는 2단계 사업은 57층 규모의 미디어센터와 업무시설 백화점 등을 갖춰 오는 2009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메타폴리스 측은 이를 위해 현재 월마트 갤러리아 전자랜드21 등의 할인점과 경인방송,동아TV,CJ CGV(복합영화상영관),베스트웨스턴인터내셔널 호텔 등의 유치를 적극 검토 중이다. 메타폴리스 박덕수 사장은 "동탄 시범단지 입주시기인 2006년 12월에 맞춰 복합단지도 입주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하반기께에는 구체적인 분양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