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코스닥증권시장은 18일 5백50개 상장기업과 7백6개 등록기업 등 모두 1천2백56개 12월 결산법인의 2004년 1분기(1~3월) 실적을 분석,발표했다. 상장폐지 예정이거나 전년 동기와 비교할 수 없는 업체 등은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다. 1분기 기업 실적의 전반적인 특징과 주요사항을 정리한다. -------------------------------------------------------------- 지난 1분기 중 삼성전자의 '후광효과'를 누린 주성엔지니어링(반도체장비) 네패스(LCD장비) 영우통신(휴대폰부품) 등 이른바 'IT(정보기술) 3인방'의 실적개선이 두드러졌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영업이익(1백42억원)을 작년 동기보다 29배 늘리는 '놀라운 실적'을 보여줬다. 네패스의 순이익도 18배 늘었다. 영우통신의 영업이익은 1천6백% 가까이 증가했다. 덕분에 IT 하드웨어 업종(1백82개사)의 1분기 매출(2조7천7백64억원)과 순이익(1천6백2억원)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3%와 1백20.0% 급증했다. ◆반도체·LCD 장비업체 깜짝 실적=반도체 관련 36개사의 1분기 영업이익(6백6억원)과 순이익(6백66억원)은 4백69.7%와 1천2백96.1% 급증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의 대표주자인 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매출액(5백23억원)과 순이익(1백45억원)은 4백9.4%와 9백32.2% 급증했다. 피에스케이의 매출액과 순이익 증가율도 1백8.5%와 2백18.8%에 달했다.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업체인 심텍과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파이컴의 순이익은 5백17.7%와 1천7백91.5% 증가했다. LCD관련주의 약진도 돋보여 네패스와 탑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이 8백20.7%와 5백51.8% 늘었다. 휴대폰 케이스를 만드는 인탑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공급처인 삼성전자의 영업호조에 힘입어 1백% 이상씩 늘었다. 유일전자와 인터플렉스의 순이익도 40% 이상 증가했다. ◆인터넷주는 순이익 감소=작년 1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주면서 미인주로 떠올랐던 인터넷주는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9개 인터넷기업의 매출(1천7백83억원)과 영업이익(3백51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42.9%와 7.1%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2백43억원)은 8.2% 줄었다. 특히 '대장주'인 NHN의 순이익(1백36억원)이 5.6% 감소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네오위즈의 순이익도 75.4%와 47.6% 줄었다. 네오위즈는 커뮤니티서비스인 세이클럽의 영업이 부진했다. 옥션은 순이익(62억원)이 2.2%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 [ 흑자전환 ] 코스닥(112개사) 가산전자 고려신용정보 그로웰메탈 기륭전자 기산텔레콤 나리지*온 네스테크 넷웨이브 단암전자통신 대동금속 대성엘텍 대양제지 대원씨앤에이 동문정보 동보중공업 동신에스엔티 동신세미켐 디엠티 로이트 리드코프 매일유업 메디오피아 모바일원 모보아이피씨 미디어솔루션 미주제강 바른전자 백금정보통신 블루코드 빅텍 삼보정보통신 삼지전자 삼진 삼호개발 서울이동통신 서울일렉트론 세광알미늄 소프트포럼 솔본 시공테크 시그마컴 신원종합개발 씨앤에스 씨앤텔 씨엔씨엔터 씨오텍 씨큐리콥 아가방 아시아나항공 아이디씨텍 아이즈비전 아큐텍반도체 아트라드BX 액토즈소프트 에스넷 에스비텍 에이스테크 엑세스텔레콤 엑큐리스 엔하이테크 엠아이자카텍 영우통신 오리엔텍 우석반도체 우전시스텍 울트라건설 위다스 위즈정보기술 유니슨 유원컴텍 유펄스 윤영 이네트 이앤이시스템 이오리스 인성정보 인터링크 인터파크 일야하이텍 자이엘정보 정소프트 제이엠피 제이콤 제일제강 제일컴테크 조아제약 청람디지탈 컴텍코리아 케이디씨 케이디컴 케이엠더블유 코닉시스템 코아정보 콤텔시스템 테스텍 포레스코 풍산마이크로 프로텍 하이스마텍 한광 한국정보공학 한성엘컴텍 한송하이테크 한일사료 호스텍글로벌 휴먼컴 희림 CHK한강 VK 동원창투 제일창투 큐캐피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