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버스운행설에 수퍼마켓연합회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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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최근 전국 이사장 회의를 열어 백화점협회가 공론화하고 있는 셔틀버스 운행 재개에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김경배 연합회장은 "시민단체 재래시장단체 전국버스운송조합연합회 마을버스 및 택시연합회 등과 연대해 백화점의 셔틀버스 운행 재개 움직임을 막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의 과도한 출점으로 수퍼마켓을 포함한 영세 소상인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국 1천만명 서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백화점협회는 이에 대해 "정부에 셔틀버스 운행 재개를 공식적으로 건의한 적도 없고 그럴 의사도 없다"며 비공식적으로 제시된 견해에 대해 수퍼연합회가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