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년뒤 1100원 밑돈다" ‥ 해외 투자은행들 전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외 투자은행들은 대체로 원ㆍ달러 환율이 1년 뒤에는 1천1백원 아래로 하락(원화가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18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한국선물거래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 '중소기업 환리스크관리 세미나'에서 주요 해외 투자은행들의 환율전망을 취합한 결과 내년 5월에는 원ㆍ달러 환율이 1천1백원을 밑돌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와 도이체방크는 최근 경제불안과 달리 1년 뒤 환율이 지금보다 10% 이상 평가절상된 달러당 1천50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도 1천80원으로 1천1백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또 모건스탠리와 JP모건은 원ㆍ달러 환율이 내년 3월에 1천1백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높게 보고 있는 곳은 리먼브러더스로, 1년 뒤 1천1백3원을 예상했다.
해외 투자은행들은 현재 1백10엔대인 엔ㆍ달러 환율도 1년 뒤에는 94∼1백2엔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