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 멕시코 생산라인 2배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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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트로닉스가 내년까지 멕시코에 2천만달러를 투자,현지 공장 생산량을 두배로 늘리기로 하는 등 멕시코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김충훈 대우일렉트로닉스 사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멕시코 현지화 전략'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2005년까지 2천만달러를 투자해 멕시코 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신규 인력 5백명을 현지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멕시코 공장에서 만드는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전체 백색가전 생산량을 현재 70만대에서 1백4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