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정보기술 전문업체인 보이스웨어가 외국계 투자업체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것이란 재료에 힘입어 18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거래량도 평소 두배가 넘는 20만주에 달했다. 보이스웨어가 급등한 이유는 외국계 투자기관이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 17일 장 마감 이후 홍콩업체인 카인드익스프레스를 대상으로 3백만주(지분율 26.48%)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51억원 가량이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투자업체인 카인드익스프레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보이스웨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