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일부 수험생이 학교생활기록부 등 전형자료를 위조해 합격했다 적발돼 합격이 취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오는 6월3일 시작되는 2005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에서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둘러싼 논란으로 수기(手記)로 된 전형자료가 쓰일 예정이어서 재발이 우려된다. 가톨릭대는 2004학년도 수시 1,2학기 모집에서 학생부를 위조한 학생 2명의 합격을 지난 2월 취소한데 이어 허위 외국어능력증명서를 내 부정합격한 2명의 입학도 지난달 취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시 1학기 모집에 지원한 경기 M고 A군은 담임교사가 작성한 학생부 자료를 교장 직인을 찍기 직전 미리 컴퓨터로 만든 가짜로 바꾼 후 직인을 받아 대학에 제출, 합격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