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0.01%포인트 오른 연 4.41%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도 같은 폭으로 상승한 연 4.77%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1%포인트 오른 5.09%를 나타냈고 KIS로이터지수는 0.01포인트 내린 103.38을 기록했다. 오전장은 금리가 하락세(채권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중동 불안의 영향으로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 오전 실시된 2조5천억원 규모의 2년물 통안증권 입찰에서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확인된 점도 채권값 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금리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금리가 너무 낮다는 부담이 커지고 주식시장이 강한 반등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날 실시된 2년물 통안증권 입찰은 연 4.35%,1조원 규모의 91일물 통안증권 입찰은 연 3.81%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