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의약품과 노화개선 화장품 기술로 유명한 리제론(대표 오달균. www.regeron.com)은 강원도의 대표적인 우량기업으로 꼽힌다. 리제론은 강원도 춘천에서 창업한 것을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얘기한다. 막 창업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여건 마련을 위해 다양한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춘천시가 리제론을 택한 이유는 균주개량기술,발효·분리·정제 공정,생물활성 분석 등 단백질 생산에 관한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조금만 뒷받침해 준다면 지역의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생산된 제품이 아직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폭적으로 기업을 지원했다. 리제론은 단백질을 이용한 의약품과 화장품 관련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제조합단백질' 제품은 생물산업의 핵심으로 거론되는 사업. 하지만 의학품인 특성상 생산시설기준과 허가기준이 까다로워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단백질 관련 제품을 만들어 내는 기업이 드물다. 오달균 대표는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은 한번만 시장에서 인정받으면 상당 기간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뜻도 될 수 있다"며 "기술력에서 앞서는 만큼 시장전망을 밝게 본다"고 말했다. 리제론은 종합적인 생명공학기술을 보유한 제조합단백질 생산 전문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단백질생산공장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033)258-6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