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기업] (주)엠알엔지니어링..최첨단 빌딩 자동제어 시스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87년 조그만 전자회사로 출발한 (주)엠알엔지니어링(대표 윤창로 www.mreng.com). 이 회사는 91년 본격적으로 미국의 GE 및 TELETROL사의 기술을 도입,국내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빌딩자동제어 분야에 일찌감치 뛰어들어 업계의 기린아로 부각됐다.
주력분야는 설비 및 전력자동제어,조명제어시스템,리모콘 등을 이용해 아파트거실 조명연출제어를 할 수 있는 'SCENE SWITCH' 시스템 개발 및 제조다.
사업시작 17년이 지난 지금,이 회사가 국내 건물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설비자동제어 및 전력감시,조명제어 등의 프로젝트는 약 700여 개소에 달한다.
인천 신공항터미널의 조명제어시스템과 ASEM타워 및 COEX 쇼핑몰을 비롯해 월드컵경기장과 서울지하철역사 등의 조명시스템이 모두 이 회사의 작품이다.
엠알엔지니어링의 연혁은 곧 국내 대규모 조명 프로젝트의 역사와 그 괘를 같이한다.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3년 전부터 유일한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신흥시장)으로 남은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광저우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조립라인 및 영업조직을 신설한 것.
엠알엔지니어링을 글로벌 빌딩자동제어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윤창로 대표는 "광동성 건설청 등에서 주관한 각종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아 중국 현지의 대형 건설사 수주물량이 늘고 있다"며 "최근에는 동남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어지는 쇼핑몰을 비롯해 대학과 TV청사,세무청사 등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수주 받아 이러한 목표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빌딩자동제어 분야에 남다른 자부심과 애착을 가지고 있는 윤 대표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신축건물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개.보수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기존건물과 아파트의 개.보수를 비롯해 중국시장으로 타깃을 재 포지셔닝 한 것이다.
"재래식 작업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전력감시와 조명제어시스템 등의 최첨단 기술로 업그레이드시킨다는 것은 매력적인 작업입니다.
에너지절감과 인건비절감 등 기술적 인프라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만큼 승산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02) 568- 8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