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기반을 둔 건설업체로서 '2004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의 관광자원 개발에 집중하겠습니다." 안영기 대표이사(57)는 인본건설(구 쌍용엔지니어링)이 강원도에 뿌리내린 기업임을 강조했다. 인본건설은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매미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복구에 참여,수해의 아픈 상처를 도민과 함께 치유해 왔다. 안 대표이사는 "'2004 강원방문의 해' 사업은 최근 몇년간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강원도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본건설은 최근 용평 하이디마을 펜션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데 이어 강원도 관광벨트 중심인 횡성에 전원별장단지 '팜리치'를 개발해 분양하고 있다. 안 대표이사는 지난 68년 건설교통부 기술직 공무원으로 출발,22년간 근무한 뒤 대기업 CEO로 변신해 화제를 끌기도 했다. (031)750-6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