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지역별 특화전략이 필요합니다.경관이 수려하고 환경보전이 요구되는 곳은 관광산업 지대로 묶고 원주 강릉 춘천 등 교통과 물류 여건이 괜찮은 지역에는 차별화된 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이계진 국회의원 당선자(원주·한나라당)는 강원도 지역을 체계화된 관광산업 지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단지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볼거리를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교통 여건 등이 좋은 지역은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등 산업화 전략을 적극 구사해야 한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가령 원주의 경우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가까운 점을 활용,기업 유치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원도의 문제점으로 크게 두가지를 꼽았다. 먼저 절대 인구수가 줄어들고 있는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민들로 하여금 소외감을 느끼게 하는 한 이유도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해소돼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들 문제 해결을 위해 단기적으론 동계올림픽 유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경제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다. 정부 차원에서 개발에 대한 규제도 풀어줘야 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