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학, '불소화합물 열분해장치' 첫 가동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울산화학이 세계 최초로 이산화탄소(CO2) 배출권 승인을 받은 불소화합물(HFC-23) 열분해장치를 설치해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준공한 불소화합물 열분해장치는 울산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연간 2백25t의 HFC를 완전 소각하는 설비다.
연간 1백~2백t씩 소각되는 불소화합물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하면 연간 1백17만∼2백34만t을 소각하는 것과 맞먹는다.
울산화학은 바로 이 실적을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 탄소배출권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울산화학 기술부 송근 차장은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의 배출규제가 크게 강화되고 있어 CO2배출권은 해외판매는 물론 지역 대기환경 개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