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안성철)가 총액한도대출 지역본부별 한도 운용기준을 고쳐 지방 중소기업들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1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지역기업의 원활한 금융자금 조달을 위해 지원대상 업체 확대와 대상요건 완화, 업체당 지원한도액 증액 등을 골자로 하는 '총액한도대출 지역본부별 한도 운용기준'을 개정해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원대상 기업이 기존의 광산업, 정보가전, 디자인산업에서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의 전략산업으로 선정된 업종, 첨단부품ㆍ소재산업, 문화산업, 생물산업, 신소재, 조선산업, 물류, 관광산업 등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또 신규 창업기업으로 우선배정 지원요건도 종전 영업개시 후 1년 이내 업체에서 3년 이내 업체로 지원요건을 완화했으며 업체당 최대지원 한도액도 종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늘렸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