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9급공채 180대 1 ‥ 사상최고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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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은 지난 14,15일 양일간 9급 행정직 공무원 공채 원서접수를 실시한 결과 20명 모집에 3천6백12명이 응시해 지방공무원 공채 사상 가장 높은 1백80.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서울시가 전국 단위로 지방공무원을 공채할 당시 1백1대 1을 크게 상회하는 경쟁률이다.
금산군 공무원 공채 경쟁률이 이처럼 높게 나타난 것은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응시자의 거주지를 제한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극심한 실업난 속에 공무원 직종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공채에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들이 대거 몰렸고 응시자 중에는 석ㆍ박사학위 소지자도 포함돼 있어 금산군의 우수인력 유치 전략은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금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