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美/유럽..인플레 완만하게 상승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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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증권은 미국 등 주요 경제권의 기업들이 가격결정력을 찾아가고 있으나 즉각적인 인플레 압력으로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19일 골드만은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경제지역의 가격결정력 환경을 조사한 결과 수요가 탄탄한 중간재 산업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기업들이 뚜렷한 개선 징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미국의 경우 기계,전자제조,반도체장비,철강,담배 섹터가 승자로 조사됐다.
유럽은 사치재와 기업서비스 부문 등이 가격결정력 회복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
골드만은 미시경제적 측면에서 인플레 상승은 디플레 위험을 해소시키고 초과 설비 고통을 겪은 이후 정상 수준으로 복귀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중요한 문제는 가격결정력 상승이 얼마나 빠르게 소비자물가 상승(바람직하지 않는 현상)으로 전이될 지 여부라고 지적.
이와관련 세계 인플레 방향은 분명시 상승쪽이나 그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라는 게 핵심 견해.판단 배경은 더딘 단위당 임금상승폭과 높은 생산성을 언급한 가운데 두 요인중 하나라도 퇴조시 인플레 추가 상승을 야기시킬 것으로 평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