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올해 일본 GDP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내년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을 유지했다. 19일 CL 분석가 에릭 피쉭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1분기 일본 GDP성장률을 감안해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4%에서 4.1%로 올린다고 밝혔다. 일본 1분기 GDP성장률은 가치 기준에서 전기대비 0.8% 성장하며 96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연간기준으로 환산할 때 3.1%로 역시 9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다만 민간투자 성장률이 전기대비 둔화되는등 투자설비 지출 확산 조짐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기업 투자 둔화시 GDP성장도 따라 둔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을 지속하며 성장률 전망치 1.2% 유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