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라운드도중 악어에게 물린 골퍼가 골프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 기업체의 이사로 일하는 홍 키 시옹씨(42)는 지난 1월말 관광지인 말라카의 파모사골프리조트에서 라운드도중 5m 크기의 거대한 파충류 동물에게 먹힐 뻔한 위기를 넘겼지만 왼쪽 다리를 물려 38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받았다. 홍씨는 "잃어버린 볼을 찾으러 갔다가 나무같은 것을 보았는데 순간 나를 물었다.악어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부킷웅굴골프장에서는 대형 뱀이 직원 휴게실에 출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